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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 누구나 할 수 있는 생명 구하기🫀 심폐소생술 가이드 2025. 8. 1. 20:00
✅ 자동심장충격기(AED)란 무엇인가?
자동심장충격기, 흔히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심정지 환자에게 필요한 전기 충격을 자동으로 전달하여 심장을 정상 리듬으로 회복시키는 기기입니다.
원래 명칭은 자동제세동기였으나,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외우기 더 쉬운 자동심장충격기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 리듬 중에는 전기 충격이 필요한 리듬이 있고 아닌 심장 리듬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분석하고 각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전기충격이 필요한 리듬
전기충격이 필요한 리듬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심실세동(VF)’이나 ‘심실빈맥(VT)’이라는 아주 치명적인 부정맥 리듬인데, 이 경우에는 심장충격기의 음성 지시에 따라 전기충격을 주는 처치를 진행하여 리듬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줘야 합니다.
전기충격이 필요하지 않는 리듬
전기충격이 필요하지 않는 리듬이 분석된 경우에는 음성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만 계속 진행하는 처치를 진행해줘야 합니다.이렇듯 이 기계의 안내에 따라 심정지 환자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심폐소생술(CPR)만으로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CPR(심폐소생술) + AED(심장충격기)를 3~5분 내에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최대 50~70%까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AED를 요청하고 가져온 즉시 사용을 시작합니다.
✅ AED 사용이 중요한 이유
- 1. 심정지는 분당 생존율이 7~10% 감소합니다.
- 2. 4분 이내 전기충격 시 생존율 최대 70%이상으로 높아집니다.
- 3. 119 도착하기까지 평균 시간은 7~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일반인의 빠른 대응, 즉 먼저 AED를 사용하는 것이 심정지 환자의 생사를 가르게 됩니다.
✅ AED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까?
네, 가능합니다.
AED는 의료인이 아니여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법에 따라 일반인도 사용 가능하며,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법적으로 보호 받기 때문에 겁내지 말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AED 사용법 – 4단계로 쉽게 정리
👉 종류가 다양해서 사용을 꺼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 순서만 기억한다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차이는 이렇습니다.- - 커버가 있는 기게, 없는 기계
- - 패드 연결선이 고정되어 있는 기계, 직접 연결을 해야하는 기계
🔹 커버가 있는 경우- 커버를 열면 자동 전원이 켜지거나, 커버 내에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 커버가 없는 경우- 바로 전원버튼을 눌러주세요.
🔹 패드 연결선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 대부분 소아용 모드 버튼이 있습니다. 연령대에 맞게 버튼을 눌러 사용해주세요.
🔹 직접 연결을 해야 하는 경우- 대부분 성인용 패드와 소아용 패드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연령대에 맞게 패드를 연결하여 사용해주세요.
🔹 간혹 성인용 모드, 성인용 패드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런 경우 심정지 소아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나요?
👉 아닙니다. 전기에너지 양이 많아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생존할 확률이 현저히 높아지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드시 기억하여 실제로 사용해주세요
🫀 AED 사용법- 1. 전원 버튼 누르기
🔹대부분 뚜껑을 열면 자동 전원 켜지며, 바로 음성 안내가 시작됩니다.
- 2. 패드 부착
🔹옷은 벗기거나 잘라서 맨살에 붙여줘야 합니다.
🔹패드 위에 그려진 그림대로 부착해 줍니다.
🫀부착위치
👉 오른쪽 - 쇄골 아래
👉 왼쪽 - 옆구리
⚠️ 주의
🔹땀이 많거나 물이 있는 경우 닦아낸 후 사용 합니다. 액체가 있는 경우 감전의 위험 이 있습니다.
🔹털이 많으면 면도기, 혹은 패드 여유가 있는 경우 패드의 접착력으로 제거 후 부착 해줍니다.
🔹접촉이 느슨한 경우, 심장으로 가야 하는 전기 에너지의 양이 줄어들게 되므로 완전히 밀착시켜 붙여줍니다.
- 3. 심전도 분석
🔹AED가 자동으로 분석을 시작하며, 이때 환자와의 접촉해선 안됩니다.
🔹환자와 닿아있거나 흔들게 되면 리듬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모두 떨어졌는지 확인 후에 정확한 분석이 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예시
- 👉 심장충격기 사용자가 주변 사람들이 모두 떨어질 수 있도록 큰소리로 "모두 떨어져 주세요"라고 외치며, 양손은 펼치는 제스처를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4. 충격 버튼 누르기
🔹“충격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이 나오면, 모두가 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 빨간색 번쩍이는 버튼을 눌러 전기 충격을 줍니다.
🔹 이후 즉시 흉부압박 재개합니다. 흉부압박은 다음 리듬분석을 시작하기 전까지 계속 진행합니다.
리듬분석은 2분마다 진행됩니다.

⚠️ 주의
- 심전도 분석 및 전기충격 시 환자에게 누구도 손대지 않아야 합니다. 그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상황에서는 계속 심폐소생술을 해야 합니다. 특히 패드 붙이는 중에도 심폐소생술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 가슴압박 중단시기를 최소화하여 좋은 퀄리티의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경우 음성지시가 잘 안 들릴 수가 있습니다. 잘 듣고 지시에 맞춰 처치해야 하기 때문에 꼭 주변을 통제하여 처치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AED는 어디에 있나요?
- 🔹지하철역, 기차역, 공항
- 🔹대형마트, 체육관, 학교
- 🔹공공기관, 도서관, 관공서
- 🔹일부 공동주택 단지 및 아파트
- 공공장소에는 AED 설치 의무 시설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 AED 위치 찾는 방법
- 중앙응급의료센터 'E-GEN' 검색
- 구글에 'AED 찾기' 검색
-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활용하기
- '네이버 지도'에서도 AED 위치 확인 가능
✅ AED 사용 시 실제 사례
📌 교육 기반 사례: 일반인도 AED로 생존율 ↑
공공장소나 교육 중에 실시된 실습 영상이지만, 실제 응급 상황에서 일반인이 AED를 사용해 심정지 환자의 자발 순환을 회복한 사례를 잘 보여줍니다.🎥 KBS 안전지킴이 119브리핑 –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은?” (실전 사례 포함)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 AED 사용 시 주의사항
- 젖은 몸에는 전극 패드 부착 금지
- 8세 이하 아이에게는 소아용 패드 혹은 소아용 모드 사용
- 심정지가 아닌 경우(심장 박동이 있는 경우) 충격 주지 않음
- 금속 액세서리 제거 후 부착
- 뼈나 젖꼭지를 피해서 부착
- 심장 페이스메이커가 있는 부위는 피해서 부착
✅ 일반인을 위한 AED 교육
보건소, 소방서,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무료 AED 체험 교육 진행 중입니다.
실제 현장에서의 용기도 중요하지만, 한 번이라도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이 생존율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 정리 요약
항목 내용 AED란? 자동으로 전기충격을 주는 생명구조 장비 사용 주체 누구나 사용 가능, 법적 보호받음 사용 순서 전원 – 패드 – 분석 – 충격 – CPR 반복 비치 장소 공공기관, 학교, 지하철, 아파트 등 주의사항 물기 제거, 금속 제거, 소아용 패드, 페이스메이커 주의 실제 사례 일반인 교직원이 AED로 심정지 환자 소생
📍다음 글 예고
🔜 “인공호흡 꼭 해야 할까? 생략 가능한 경우는?”
– 인공호흡 해야 하는 상황부터 방법까지
📎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CPR 가이드라인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자료
🔹대한응급의학회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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