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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순서 완전 정복 – C-A-B 방식이란?🫀 심폐소생술 가이드 2025. 7. 30. 20:00
✅ 심폐소생술 순서 완전 정복 – C-A-B 방식이란?
💡 심폐소생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누군가 쓰러졌을 때, 심정지 상황이라면 우리는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무엇부터 해야 하지?”, “입으로 숨 불어넣는 건가?”헷갈리거나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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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정확한 순서와 판단력, 그리고 현장의 적용 방식이 생사를 결정짓습니다.
그 중심에는 C-A-B 방식이라는 구조 순서가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심폐소생술의 표준 순서인 C-A-B 방식의 의미와 실제 적용법을 일반인도 알기 쉽도록 실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C-A-B 방식이란 무엇인가?
C-A-B는 심폐소생술의 세 가지 핵심 단계를 의미하는 약자입니다.
각 글자는 다음을 나타냅니다:
- 🔹C (Compression): 가슴 압박
- 🔹A (Airway): 기도 확보
- 🔹B (Breathing): 인공호흡
✔️ 순서의 변화 – ABC → C-A-B
과거에는 ABC(기도 → 호흡 → 가슴압박) 순서가 기본이었지만,
2010년 이후 미국심장협회(AHA)를 비롯한 여러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C-A-B 방식으로 개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 심장 기능이 멈춘 환자에게는, 가장 먼저 혈액을 순환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심정지는 보통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인공호흡으로 숨을 불어넣는 행위보다 즉각적인 가슴 압박으로
뇌에 혈액과 산소를 보내주는 것이 생존율 향상에 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이 연구와 통계로 입증되었습니다.
✅ C – Compression (가슴 압박)
🎯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심정지 환자의 심장은 멈췄거나 제대로 뛰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뇌와 주요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이 포함된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가슴을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Chest Compression)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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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 방법
- 압박 위치: 가슴뼈 1/2 하단 혹은 양쪽 젖꼭지 사이 정중앙
👉 가슴뼈의 시작은 쇄골과 쇄골 사이 중앙이며, 명치부분이 가슴뼈의 끝지점입니다.
- 압박 깊이: 성인 5cm (소아 4~5cm / 영아 4cm)
- 압박 속도: 분당 100~120회 / 1초에 2번 기준
- 압박과 이완: 같은 시간, 완전 이완 중요
📌 주의점
🔹 너무 얕거나 느린 압박은 효과가 없습니다.
🔹압박할 때마다 가슴이 완전히 원위치로 되돌아오도록 이완을 주어야 합니다.
🔹팔을 곧게 펴고 체중을 실어 누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숨이 안 쉬어지면 인공호흡 먼저 해야 하지 않나요?"
👉 아닙니다. 심정지 시 가슴 압박이 최우선입니다! 뇌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 A – Airway (기도 확보)
가슴 압박을 시작한 뒤, 필요에 따라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기도가 막혀 있다면 인공호흡은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 시행 방법
- 1. 머리 기울이기-턱 들어올리기(Head Tilt–Chin Lift)
- 머리를 뒤로 젖히고, 아래턱을 위로 들어 올려 기도를 열어줍니다.
- 👉 5-2 방법
- 이마에 다섯 손가락을 올리고, 나머지 엄지 검지 두손가락으로 턱뼈를 잡고 90도로 머리를 넘겨 기도를 완전 개방해줍니다.
- 2. 의심되는 기도 폐쇄의 경우
- 이물질이 보인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두 손가락으로 제거하되, 보이지 않으면 무리하게 넣지 마세요.
- 잘못 건드리면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그때는 똑같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해줍니다.
📌 실전 팁
🔹쓰러짐 상황에서는 기도가 중력으로 인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와 턱을 조절하는 간단한 동작으로도 기도 확보가 가능합니다.
✅ B – Breathing (인공호흡)
기도 확보가 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산소 공급입니다.
하지만 일반인 구조자의 경우 인공호흡을 생략해도 된다는 가이드도 있습니다.
▶︎ 시행 방법 (선택적)
- 📍코를 막고 입 완전히 덮은 후 숨을 불어넣기
- 한 번에 약 1초간 숨을 불어넣습니다. 👉환자의 가슴이 올라가는 것이 보이면 성공입니다.
- 총 2번 시행 후 다시 가슴 압박으로 돌아갑니다.
- 숨은 보통 호흡 세기 정도가 충분합니다. 👉 오히려 의욕이 과다하게 되면 위가 팽창해서 구토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 일반인의 경우?
👉 인공호흡이 어렵거나 불편하다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AHA(대한심폐소생협회)는 일반인에게는 Hands-Only CPR(가슴압박만 하는 CPR)도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핵심은 ‘끊기지 않는 압박’
인공호흡에 집착하다 가슴압박이 멈추는 것이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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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B를 적용한 전체 구조 흐름
C-A-B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구조자가 빠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도식입니다.
- 1. 반응과 호흡 확인 (심정지 여부 판단)
- 2. 119 신고 + AED 요청
- 3. 즉시 가슴압박(C) 시작
- 4. 30회 압박 후, 기도 확보(A) → 호흡 2회(B)
- 5. AED 도착 시 사용 → 압박·호흡 반복
📌 압박 30회 : 호흡 2회 = 30:2 비율 반복
가장 좋은 퀄리티의 심폐소생술 비율이니 기억해 두세요.
단, 혼자 구조할 경우엔 가슴압박 위주로 계속 진행합니다.
📈 실제 연구로 본 C-A-B의 효과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C-A-B 방식 도입 이후 일반인의 CPR 시행률이 증가했고,
생존율 또한 2배 가까이 향상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Hands-Only CPR 전략이 구조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며, 더 많은 구조 참여를 유도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 마무리 요약 –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를 때, C-A-B를 기억하라’
단계 설명 일반인 적용 포인트 C 가슴 압박 무조건 제일 먼저 시작. 압박만 해도 OK A 기도 확보 턱을 들어 기도 확보. 이물질 확인 B 인공호흡 가능하면 2회, 어려우면 생략 가능
📌 정리: "순서가 생명을 살린다"
심폐소생술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누군가 쓰러졌을 때, 당황하지 말고 C-A-B 순서만 기억하세요.
이 순서 하나만 제대로 기억해도, 생명을 살리는 데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 사례 1 : 출근길에 쓰러진 남성, 시민이 심폐소생술로 구함
내용
고속도로 톨게이트 근처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고, 이를 목격한 시민이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목숨을 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혼자 구조에 도움을 주었고, AED가 도착해 추가적인 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출처 : KBS NEWS
📍다음 글 예고
🔜 "흉부압박 제대로 하는 법"– 위치, 깊이, 속도까지 완벽 가이드📎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CPR 가이드라인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자료
🔹대한응급의학회 매뉴얼
🔹WHO 심폐소생술 행동 권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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