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사고 시 응급처치 (부산대학교병원)
병원 응급진료 관점에서 손가락 절단 등 절단 사고 발생 시 초기 지혈·보존·이송 방법을 설명합니다.
119가 오기 전,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생명을 구하는 첫 시작
산업 현장, 목공 작업, 또는 가정에서의 DIY 작업 중 절단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초기 대응은 출혈로 인한 생명 위협은 물론, 절단된 부위의 재접합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지혈과 절단 부위의 올바른 보존은 생존과 회복의 핵심입니다.

이미지 출처: CPR First Aid 웹사이트
가구 제작 중이던 A씨는 톱날에 의해 손가락 끝이 절단되었습니다. A씨는 즉시 거즈로 압박 지혈을 했고, 절단 부위는 깨끗한 거즈에 싸서 방수 비닐에 밀봉한 뒤 얼음팩에 보관했습니다.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된 후 재접합 수술에 성공했고, 이후 손 기능의 80% 이상을 회복했습니다.
📌 교훈: 압박 지혈과 절단 부위 올바른 보존은 수술 성공률을 크게 높입니다.
B씨는 기계에 의해 손바닥 일부가 절단되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장에서 동료가 지혈대(토니켓)를 이용해 출혈을 일시적으로 막았고, 절단된 부위는 멸균 거즈로 감싼 뒤 두 겹의 비닐에 포장했습니다.
이후 얼음물에 직접 담지 않고, 얼음팩 옆에 두어 차갑게 유지했습니다.
전문 의료진이 이송 후 재접합을 시도했으며, 기능 일부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 교훈: 절단 부위를 얼음에 직접 닿게 보관하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포장 → 냉각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 증상 구분 | 대응 기준 |
|---|---|
| 손가락/발가락 절단 | 깨끗한 거즈로 압박 지혈 후 절단 부위 보존 |
| 출혈 멈추지 않음 | 압박 지혈 + 절단 부위 상위 압박 (토니켓 등) |
| 의식 저하, 창백, 식은땀 | 즉시 119 신고 및 기도/호흡/순환 확인 |
| 절단 부위 보존 | 멸균 거즈 → 비닐 밀봉 → 냉각 보관 (얼음팩) |
사고 현장에서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람은 언제나 주변에 있던 일반인입니다.
출혈이 심할 경우, 단 5분 만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지혈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무엇보다 먼저 119에 신고하세요.
👉 본인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주변 상황을 확인하세요.
이후,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Cedars-Sinai 클리닉 / Stop the Bleed 교육 자료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지혈대를 출혈 부위에서 몸통 쪽으로 5~7cm 위에 묶습니다.
👉 만약 출혈이 계속된다면, 첫 번째 지혈대보다 더 몸 쪽에 두 번째 지혈대를 추가로 묶습니다.
중요한 응급처치 절차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표입니다.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 단계 | 핵심 행동 | 자세한 설명 / 팁 |
|---|---|---|
| 1. 🚿 | 출혈 부위 세척 | 흐르는 물과 비누로 신속히 세척해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상처를 문지르지 마세요. |
| 2. 🩸 | 직접 압박 지혈 | 멸균 거즈나 깨끗한 천으로 상처를 단단히 압박합니다. 가능한 한 지속적으로 유지하세요. |
| 3. ⛔ | 출혈 심한 경우 | 직접 압박으로 멈추지 않으면 출혈 상부(몸쪽)에 지혈대(토니켓) 적용을 고려합니다. 지혈대는 강하게 고정하세요. |
| 4. 📦 | 절단 부위 포장 | 절단된 조직은 멸균 거즈로 감싼 후 방수 비닐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차단해 보관합니다. (오염물질과 분리) |
| 5. ❄️ | 냉각 보존 | 비닐에 넣은 절단 부위를 얼음팩과 함께 보관하되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조직 과냉각 방지) |
| 6. 🚑 | 즉시 이송 | 119(또는 지역 응급번호) 신고 후 가능한 빨리 가까운 응급실로 이동합니다. 지체하면 재접합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
| 7. 🧰 | 구급키트 활용 | 멸균 거즈, 압박붕대, 비닐백(방수), 지혈대(가능 시)를 항상 준비하세요. 준비된 키트가 생명을 살립니다. |
출혈이 매우 심하거나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 후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세요. 지체는 큰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 출혈이 안멈춰서 지혈대를 쓰고 있는데 계속 써도 괜찮을까요?
🗣️ 손가락 같은 작은 부위라면 어떻게 지혈하나요?
🗣️ 비닐봉지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얼음에 직접 접촉하면 더 좋지 않나요?
🗣️ 이동 시 자세는 누워 있는게 가장 좋은가요?
- 안전 장비
- 구급키트 준비
- 정기 교육
병원 응급진료 관점에서 손가락 절단 등 절단 사고 발생 시 초기 지혈·보존·이송 방법을 설명합니다.
직접 압박, 드레싱 추가, 지혈대(토니켓) 사용법 등 출혈 통제의 기본을 실습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응급 지혈 역량을 높이는 데 유용합니다.
절단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입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응급 구급키트를 상비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빠른 지혈, 절단 부위 보존, 신속한 이송은 생명과 기능을 살리는 핵심입니다.
포장 순서 공식
👉 멸균 거즈 → 비닐 포장 → 냉각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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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응급구조사로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강의를 바탕으로 심정지·기도폐쇄 등 응급상황별 실전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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